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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7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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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이 같은 조치는 대학원생 선발에서 최근 2년 연속 미달 사태를 빚음에 따라 대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토플 성적도 영어성적으로 인정해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대학원은 1999학년도까지 대학이 출제한 문제로 영어시험을 치르다 2000학년도부터 이 학교 어학연구소에서 개발한 TEPS 성적으로 영어시험을 대신해 왔다.
지원 자격은 인문대 영문학과가 컴퓨터시험(CBT) 기준 227점 이상이고 영문학과를 제외한 인문대와 공대, 자연과학대, 행정대학원 등은 CBT 193점 이상이다.
서울대 대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 학생들이 잘 응시하지 않는 TEPS 성적만 요구해 서울대 대학원에 지원하려면 별도로 TEPS에 응시하거나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성적 비중이 큰 영어성적 지원기준으로 TEPS와 토플을 모두 인정하면 지원자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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