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외곽순환도로 6개 지점 행정구역 바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운IC∼송내IC와 굴포천 주변 6개 지점의 행정구역이 인천시에서 경기 부천시로, 또는 이와 반대로 바뀔 전망이다.

또 문학경기장과 인천종합경기장 등 인천시내 17개 지점의 구·군간 경계도 조정된다.

인천시는 16일 “급속한 도시발전과 지역개발로 인해 생활여건이 바뀜에 따라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까지 변경 대상지역에 대한 실측작업을 벌인 뒤 주민 및 지방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늦어도 9월 말까지 행정구역 변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도 간 경계가 변경되는 6곳은 ▽굴포천 구간 △인천으로 편입될 지역=부천시 원미구 중동, 원미구 상동 △부천으로 편입될 지역=부평구 삼산동 ▽서울외곽순환도로 구간 △인천으로 편입될 지역=부천시 원미구 상동,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부천으로 편입될 지역=부평구 일신동 등이다.이들 변경대상 지역은 굴포천과 서울외관순환도로와 접해 있는 곳으로 정확한 변경 면적은 실측작업이 끝나는 이번 주말경 확정된다.

또 인천시내에서는 남구 도화2, 3동과 숭의3동(2, 3통 제외) 전 지역 3.24㎢가 동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종합경기장 야구장이 중구 도원동에서 남구 숭의동으로, 남구 문학동과 연수구 선학동으로 나눠져 있는 문학경기장이 문학동으로 각각 바뀌게 된다.

이밖에 △남구 주안6동 법원고가교 옆 극동충천소를 남동구로 △동구 송림3, 5동 재능대 일부와 송현3동 인천교 매립지 일부, 송림 2, 4동 일부를 남구로 △남동구 간석3동 산1의 1 등 316필지를 부평구 부평2동 등으로 바뀐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