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 10일 압수수색

  • 입력 2003년 4월 11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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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군 꽃동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꽃동네 오웅진(吳雄鎭) 신부의 부동산투기 및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1일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투입해 꽃동네와 꽃동네 서울사무소, 청원군 현도사회복지대학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그동안 오 신부가 형제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회계장부를 허위로 기록하는 등 비리가 있다는 의혹에 따라 조사를 벌여왔으나 꽃동네측이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비협조로 일관하자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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