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바다를 느껴보세요" 바다체험행사 풍성

  • 입력 2003년 4월 4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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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제8회 바다의 날(5월30일)을 맞아 인천항을 개방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4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바다의 날을 전후해 시민이 참가할 수 있는 범선 전시회와 수산물 대축제, 음악회, 불꽃축제 등을 연다.

‘바다주간’(5월26일∼6월1일)에는 인천항이 일반에 개방된다. 시민은 항만 및 갑문시설을 견학할 수 있으며 외항선과 해군 군함, 해경 경비함정 등에 올라 관람할 수 있다.

또 인천 중구 월미도에 있는 해사고의 강당에서는 세계 모형 범선 전시회와 인천항 변천사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고대 범선과 세계 전함, 해양 소품 등 200여점과 함께 인천항의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 40여점, 항만 하역장비 사진 100여점, 인천항 주요 취급화물 사진 60여점 등이 전시된다.

5월31일 해사고 운동장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500여명이 참가하는 바다 퀴즈대회가 열린다. 입상자 55명에게는 한중(韓中) 국제여객선 왕복운항권, 다롄(大連)시 왕복운항권 등을 부상으로 준다.

이밖에 행사기간에 연안부두 인근 해안공원에서는 수산물 바자회 등 ‘수산물 대축제’가 열린다.

5월27일에는 인천항 내, 남항, 연안부두, 북항,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아암도 해상공원 등에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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