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집단식중독 원인은 바이러스"

  • 입력 2003년 3월 31일 0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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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의 중고교에서 발생해 학생들의 집단 결석사태를 빚은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김명희(金明姬) 원장은 30일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학생들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식중독 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발견됐다”며 “구체적인 바이러스의 종류는 더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신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중독 바이러스는 감염 1∼5일 후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지만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과는 달리 체내에 면역이 생겨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낫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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