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일 약한 황사

27일은 쌀쌀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약한 황사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6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7일 기온이 전날보다 4, 5도가량 낮아지겠으며 약한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26일 오후부터 전국에 걸쳐 내린 비는 27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약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들어 황사 현상이 아직 공식적으로 관측되지 않았지만 4월 이후에는 평년(3.3일)보다 자주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황사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