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市, 파주에 유택동산 조성

  • 입력 2003년 3월 19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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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묘지 안에 8700여평 규모의 유택(幽宅)동산(뼛가루 지정 투기처)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칭 ‘추억의 동산’인 용미리 유택동산은 20여억원을 들여 자연 숲 형태의 수목공원으로 꾸며지며 올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 후 뼛가루를 유택동산 직원에게 맡기면 직원이 대신 산골(散骨)한 뒤 산골 위치를 유가족에게 알려주게 된다”며 “현행 법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뼛가루는 산에 마구잡이로 뿌리지 않고 땅에 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택동산 중앙에는 제례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이용료는 없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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