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스포츠산업 관련수입 2002년 34% 급증 4153억

  • 입력 2003년 3월 18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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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해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와 골프관광객, 전지훈련 팀을 유치한 결과 73만5477명이 제주를 방문해 연간 4153억7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스포츠산업 관련 제주방문객 53만6226명, 소득 3090억8300만원에 비해 인원과 소득 면에서 각각 37.1%, 34.4%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13개 국제대회, 29개 국내대회가 열려 선수와 임원, 관람객 24만6100명이 제주를 찾았고 골프관광객은 47만3627명에 이르렀다.

또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국내 아마추어 및 프로 선수는 572팀 1만5750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스포츠산업관련 제주방문객의 지출 비용은 식음료 및 숙박비 1770억7300만원, 쇼핑 509억6100만원, 기타 1873억4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사계절 각종 스포츠활동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 외에도 스포츠산업에 대한 행정지원이 강화되면서 지역경제에서 스포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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