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인라인스케이트대회

  • 입력 2003년 3월 15일 0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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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In-Line) 스케이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달리는 인라이너들의 축제인 ‘제2회 제주 국제 생활체육 인라인스케이트대회’가 15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지 외국인 선수 92명과 국내 동호인 등 모두 800여명이 참가해 ‘인라인마라톤’과 ‘인라인슬라럼’ 등 2개 분야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마라톤 경기는 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공유수면 매립지를 출발해 제주관광해양고, 세화해안도로를 돌아오는 5㎞, 12.5㎞, 25㎞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 마라톤 경기에는 경기 부천시 ‘혜림원’의 청소년 장애인 12명이 특별 참여하며 경기를 마친 뒤 북제주군 조천읍 ‘아가의 집’과 자매결연을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묘기를 연출하는 ‘인라인슬라럼’은 스피드슬라럼과 프리스타일 등으로 나뉘어 제주시 탑동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제주도는 국민생활체육 인라인하키연합회이 주최한 이번 대회 참가선수와 임원 가족등에게 항공 및 숙박료를 30∼50% 할인했다.인라인 스케이트는 청소년들의 모험스포츠인 ‘X게임’의 일종으로 최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제품을 생산한 회사명으로 인해 롤러 브레이드로 불리기도 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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