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올해는 원두막서 피서할까?”…홍제천등 8곳 신설

  • 입력 2003년 3월 10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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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공원의 원두막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한 가족. 서울시는 올해 이같은 도심 원두막 8곳을 증설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여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공원의 원두막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한 가족. 서울시는 올해 이같은 도심 원두막 8곳을 증설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서울시는 11월까지 서대문구 홍제천 둔치 등 8곳에 원두막을 새로 만들고 주변에 유채꽃과 보리 메밀 등 밭작물을 심는 등 ‘도심 자연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제천 둔치 등에 원두막이 설치되면 서울 도심의 원두막은 모두 28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열린마당과 한강시민공원 등에 이미 설치된 원두막도 지붕의 짚을 바꾸고 조롱박을 심는 등 새로 단장해 시민들이 가볍게 나들이할 수 있는 명소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내 녹지대 507곳 38만2220㎡(11만5600여평)에 소규모 꽃밭과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고 밭작물을 심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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