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항일의병운동 전개등 '영덕의 독립운동사’ 발간

  • 입력 2003년 3월 3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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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지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집대성한 440쪽 분량의 ‘영덕의 독립운동사' 가 최근 발간됐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안동대박물관(관장·김희곤교수)에 의뢰해 박물관측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을 돌며 수집한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영덕의 독립운동사’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1장은 한국독립운동과 영덕, 2장은 영덕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 3장은 1896년부터 1909년까지의 의병항쟁, 4장은 1910년 독립운동, 5장은 1919년 3·1운동, 6장은 1920년대 민족운동, 7장은 1930∼1940년대 독립운동, 8장은 독립유공 포상자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구한말 항일의병운동을 전개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신돌석장군을 비롯해 지역출신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크게 기여했다”며 “현재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 포상자 수도 영덕이 136명으로 다른 군지역에 비해 4, 5배 정도 많다”고 밝혔다.

영덕=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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