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다시한번 “대한독립 만세!” 3·1절기념 거리공연

“태극기를 손에 들고 만세를 불러 보세요.”

경기 부천시 상동에 있는 TV드라마 ‘야인시대’ 촬영장은 1∼2일 3·1절을 기념하는 거리 연극을 공연한다.

오후 1, 3, 5시에 열리는 이 연극의 제목은 ‘종로경찰서에 태극기를 달아라’.

일제시대 종로 거리를 재현한 촬영장 내 종로경찰서 앞에서 민족 지도자들로 분장한 공연팀이 일본 순사에 맞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장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내용.

촬영장은 관람객에게 태극기를 나눠준 뒤 만세 행렬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얼굴에 태극기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팔도유람단의 각설이 타령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종로 야시장 골목에서는 독립군이 먹던 주먹밥과 국화빵, 호떡, 뽑기 등 1930년대 유행했던 추억의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한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다. 촬영장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032-228-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