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장태산휴양림 시민 품으로

  • 입력 2003년 2월 17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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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장안동 장태산휴양림이 새롭게 변신한다.

지난해 경매에 부쳐진 장태산을 인수한 대전시는 휴양림을 리모델링 해 2004년 하반기에 재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곳에 40억원을 들여 산림문화휴양관과 시민들이 숙박할 수 있는 통나무집도 새로 지을 예정이다. 노후시설도 정비할 계획.

또 지난 30여년동안 사재를 털어 휴양림을 조성한 뒤 지난해 12월 타계한 독림가(篤林家) 임창봉(林昌鳳·당시 81세) 옹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도 만들기로 했다.

공사 이전까지는 주차장, 임도, 산림욕장 등이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장태산관리를 맡게 될 관리사무소도 일반직 8명, 청원경찰 3명 등 11명으로 짜여져 19일 문을 연다.

23만평의 장태산휴양림은 년간 30만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지난해 경매에 부쳐진 것을 대전시가 42억원에 사 들였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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