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을 공예 도시로"…종합문화센터 조성키로

  • 입력 2003년 2월 17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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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올해 종합 공예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공예문화센터에는 도예공방 목공예공방 유리공방 염색공방 등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축제 기념품 및 산업디자인실 전시실 행정지원실 등 종합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3월 중 춘천공예문화센터 운영위원회를 발족,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공예문화센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공예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캐릭터 개발을 비롯하여 시민공예강좌와 학교 예능교육 위탁수행, 공예전문기술인력 양성, 어린이와 일반인 공예체험교실 운영 등을 통한 공예인 저변확대 등 지역 문화산업의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공예문화센터는 서면 현암리 문화산업단지 764평의 건물 중 200평을 할애 받아 조성된다.

한편 시는 최근 행정자치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공예장비 도입비와 프로그램 개발비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춘천지역에는 현재 이 같은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없어 정부의 지원이 따르지 않더라도 차제에 이 같은 공예문화센터를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펀 춘천시는 캐릭터 개발 등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1년 서면 현암리 의암호 변 1200평의 부지에 2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764평 규모의 춘천 문화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 센터는 올해 8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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