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아건설 "아파트진입로 공사비 전담"

  • 입력 2003년 2월 17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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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목동 대아건설의 신축 아파트 진입로 공사비 부담을 둘러싸고 대전시와 마찰을 벌였던 사업 시행자측이 공사비를 추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아건설이 최근 동서로에서 어덕마을을 거쳐 대아아이투빌 아파트까지 이어지는 진입로 893m 가운데 자신들이 맡기로 했던 466m 전부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른 추가 공사비는 22억∼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아건설은 2000년 10월 대전시로부터 아파트 건설승인을 받으면서 진입로 466m를 자신들이 개설하겠다는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했으나 공사비가 과다하게 많아졌다며 계획을 철회했었다. 그러나 당초 대아건설이 약속한 아파트 진입로와 을지병원 입구 사이의 40여m 도로 확장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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