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버튼 하나로 119호출…자동신고기 장애인에 보급

  • 입력 2003년 2월 9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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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손쉽게 119 구급대를 부를 수 있는 ‘119 자동신고 시스템’이 장애인들에게 보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119 자동신고기 3000대를 추가로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신고기는 목걸이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전화기에 연결된 무선 단말기를 통해 시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 전달돼 119 구급대가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

시는 1998∼2002년 자동신고기 4225대를 시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에게 보급했으며 지난 한해동안 이를 통해 3195명의 노인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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