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김재균 광주북구청장 첫 개인전

  • 입력 2003년 2월 6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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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넘게 혼자 그림공부를 해 온 김재균(金載均·51) 광주북구청장이 첫 개인전을 갖는다.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김 구청장의 그림은 전남 화순 운주사의 불상 불탑 등을 형상화한 작품과 풍경화 등 유화 60여점.

평소 “정치와 행정이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돼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그는 화가는 물론 시인(1998년 ‘시대문학’에 등단) 정치학박사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개인전과 관련해 그는 “쫓기는 생활 속에 틈틈이 붓을 들었는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자못 궁금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동중인 그는 2001년 목우회 전국 공모전(서양화 부문)에서 운주사 돌부처를 형상화한 ‘천지합일(天地合日)Ⅱ’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4차례 입선하는 등 전업작가 못지 않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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