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설연휴 교통-의료시설-문화행사

  • 입력 2003년 1월 29일 22시 42분


코멘트
‘아는만큼 편리하다’

중부권 자치단체와 경찰은 29일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 대책을 마련, 홍보에 나섰다. 교통대책과 의료시설 및 문화축제 이용법을 정리했다.

▼교통대책▼

대전과 충남지역에 ‘교통정보 안내전화’가 운영된다. 귀성객들은 주요 국도변의 파출소에 마련된 안내전화(표 참조)를 통해 목적지로 향하는 도로의 소통상황과 우회도로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충북지역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주∼서울간 고속버스 운행이 35회 늘어난다. 고속 및 시외버스 운행도 165회 증편된다.

30일부터 5일간 확포장 공사중인 대전과 충남북지역 4개 구간(총 연장 52㎞)이 임시개통된다. 구간은 △충남 부여∼논산(17.2㎞) △〃 공주∼종촌(6.74㎞) △〃 당진 석문단지 진입로(12.22㎞) △충북 오창∼진천(16.47㎞).

▼시설개방▼

연휴기간인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역별로 당직병원이 운영된다. 당직병원 문의는 지역 보건소나 소방본부(119), 그리고 지역의 대학병원 등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특히 응급환자정보센터의 경우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도 안내한다.

각 자치단체들은 비상근무를 하며 당직병원을 안내하거나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의료 문제가 생기면 낮에는 광역자치단체로 보건위생과, 밤에는 당직실로 연락하면 된다. 당직실 전화번호는 대전시청 042-600-2222, 충남도청 042-251-2222, 충북도청 043-220-2222, 강원도청 033-249-2222.

▼문화행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설날 큰 잔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수호장승만들기, 가훈 써주기, 떡메치기 행사 등이 개최되며 특히 1일에는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산업연수원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외국인 노동자 잔치가 개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박물관 내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양(羊) 문양 탁본 뜨기, 널 뛰기, 윷 놀이, 연 날리기, 굴렁쇠 굴리기, 떡메 치기 등의 펼쳐지고 어린이 만화영화(4편)도 상영한다. 입장료는 고교생 이하 및 양띠 생, 한복 착용자는 무료이며 어른은 400원.

충주시는 내달 1일 동량면 화암리 낭골에서 ‘낭골성황당 기원제’를 연다.

내달 1일 강원의 문막 휴게소에서 민속놀이가 개최되는 것을 비롯, 강원과 충북지역의 영동고속도로 주변 소사 홍천 치악 평창 단양 충주 등의 휴게소에서는 세시풍속 행사와 무료 떡국주기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