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朴光泰)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투자유치단은 20일부터 25일까지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 등지에서 2차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로 환경정화자재 생산업체 ‘클린 플로라’사가 지역기업과 함께 북구 광산업집적화단지에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오사카의 ‘벨베크’사 등 6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앞으로 3년간 환경플랜트 분야 공장설립에 300억원 상당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은 광주에 환경산업단지(에코타운)를 조성하겠다며 6만여 평의 부지를 요청했으며 박 시장은 이를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도쿄의 ‘UN대학’ 측은 광주과기원에 ‘UN대학 환경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양측이 공동프로그램 형태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일본기업 ㈜대륭은 지난해 12월 광주에 환경기기생산공장 및 환경대학 설립 등을 위해 1000억원 상당을 투자키로 하고 광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검토중인 ‘동북아 경제중심가 건설’계획에 부응해 첨단단지에 광산업특구 조성, 평동 외국인전용단지 확대,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투자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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