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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27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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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7일 시군의 경우 국장급, 지역 및 리조트는 과장급, 실사현장은 담당급으로 현장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IOC 실사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책임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환영행사, 도로 변과 시가지 환경정비, 각종 홍보물 배치, 경기장과 선수촌, 평가단 숙소 등을 챙긴다.
또 현지 실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주민복지 등과 관련된 민원부서를 제외한 전 행정의 운영을 IOC 현지실사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도 현지 실사에 대비해 발표자와 자문단, 유치위 관계자, 실무지원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각종 시설과 주제별 발표내용, 예상 질문과 답변 등에 대한 종합 점검과 함께 모의평가를 실시중이다.
이번에 내한하는 동계올림픽 평가단은 게하르트 하이버그(노르웨이 IOC위원)위원장을 비롯해 IOC위원 3명과 선수대표 1명, 외부전문가 4명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13일 내한한다.
14∼17일까지 4일간 머무르게 될 평가단은 동계올림픽 개최 경기 예정지인 용평, 보광휘닉스, 성우리조트와 정선군 중봉, 강릉시와 원주시 등을 방문하며 △주민들의 개최의지△시설입지 여건△올림픽 개최능력△교통망 등 인프라 구축여부 등을 점검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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