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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17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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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1가 685일대 115만6000여㎡(35만여평)에 대한 '뚝섬숲' 조성사업을 10월에 착공해 2005년 6월에 완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국내외 조경, 도로, 공항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뚝섬 숲조성 설계공모'를 공고했으며 3월13일까지 응모 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같은 달 15일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의 설계공모 지침에 따르면 뚝섬 숲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조성되며 숲에 사슴 등의 동물을 방목해 자연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내 성수중학교는 존치되지만 뚝도정수장은 폐쇄돼며 한국 최초의 상수도시설로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수도박물관과 연계해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현재의 승마장은 폐쇄되고 대중골프장은 피크닉장으로 활용되며 잔디 축구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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