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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7일 2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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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올해 △대중교통 중심의 선진국형 도시교통체계구축 △교통관리의 효율화 및 첨단 정보화 교통도시 기반조성 △교통문화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도시철도의 지속적인 건설을 위해 지하철 3호선(강서구 대저동∼미남로터리∼수영·반송 29.5㎞) 수영선은 올해 계획공정 70%까지 끌어올려 2005년 완공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반송선은 2007년 완공목표로 올해 착공한다.
2호선 양산선(호포∼중부∼북정 11.3㎞)은 40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며 1호선도 신평∼장림∼다대포까지 7.6㎞를 연장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한 경전철 김해선(사상역∼김해공항∼김해 상계동) 건설을 위해 7월까지 도시계획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하고 연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광역도로망 확충사업으로 2006년 완공예정인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1000억원을 투입하고, 부산∼언양간 고속도로 확장사업에 552억원을 투입해 공정을 52%까지,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6753억원을 투입해 공정을 57%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부산신항∼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로∼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57.92㎞의 해안순환도로 건설에 올해 217억원을 투입, 2008년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
이 사업의 하나로 길이 7.42㎞에 폭 18∼25m, 편도 4차선 2층 구조인 광안대로가 8년여의 대역사 끝에 6일 개통됐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안내시스템과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도입, 교통정체지역 10개소 특별소통대책 추진, 11개소 선진국형 스쿨존 조성, 공영주차장 무인자동화시스템 구축 등 교통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부산시 전체 교통량의 30%가 집중돼 있는 중앙 및 금정로 28.5㎞에 대해 올해부터 2004년까지 25억원을 투입해 구조개선과 차로증설 등 교통종합개선사업을 벌인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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