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국민주택채권 또 발견

  • 입력 2003년 1월 7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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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국민주택채권이 잇따라 발견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증권예탁원은 7일 “6일 부산지원에서 조사를 의뢰한 국민주택채권1종(2001년5월 발행) 1000만원권 3장이 위조채권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도 98장의 위조 국민주택채권이 발견돼 예탁원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위조채권은 원본에 비해 인쇄상태가 불명확하고 위조방지용 형광물질이 들어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예탁원은 “위조채권이 전국에 걸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채권발행기관 본·지점과 증권예탁원에서 위조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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