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해양경찰청 첫 초계비행기 실전 배치

  • 입력 2003년 1월 5일 1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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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첫 초계비행기 ‘챌린저 604호’가 수리를 끝내고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해상경비에 돌입했다.

5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 초계기는 길이 20.8m, 높이 6.3m, 너비 19.6m 규모로 12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순항속도가 시속 740㎞에 달해 배타적 경제수역(EEZ·1200마일)을 1시간 30분 만에 순찰할 수 있다.

최대 탐색거리가 296㎞에 달하는 레이더와 야간에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열상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주유로 최대 5600여㎞를 비행할 수 있다.

챌린저 604호는 주 2, 3회, 월 40∼50시간 영해(領海)와 EEZ 상에서 순찰 비행에 나서게 된다.

이 초계기는 2001년 12월 국내에 들어왔으나 기체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인 캐나다 밤바디어사에 넘겨져 수리를 받아왔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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