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월 3일 23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정종흔(鄭鍾欣) 시흥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과 하천을 쉼터공원으로 조성하는 ‘시화 그린시티 조성 5개년 계획’ 사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공해 유발지역인 정왕동 시화공단과 인접한 시화 신도시에 올해 6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버즘나무, 은행나무 등 2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 2007년까지 옥구천 등 주요 하천 11.5㎞ 구간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쉼터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악취방지특별법에 시행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를 만들고 영세기업에 대해 기술 및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 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환경 관련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이끌어내겠다.”
그가 또 역점을 두는 것은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 사업. 과밀 학급을 해소하고 학교 도서관을 확충하며 시흥시 교육청이 조기에 신설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1%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 질병 관리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주거 환경 교통 등의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