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내동 78 일대 북한산성 입구 습지(5000여평)는 골풀 갈대 부들 물억새 등 습지식물과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비롯해 오색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등 다양한 조류가 출현하는 생태계의 보고.
암사동 624의 1 일대 한강둔치(약 3만1000평)도 넓게 펼쳐진 갈대밭에서 황조롱이와 새매, 말똥가리, 제비 등이 관찰되는 지역.
이들 두 곳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서울의 생태계 보전지역은 기존의 밤섬, 둔촌동 습지, 방이동 습지, 탄천 등을 포함해 모두 6곳, 약 56만평으로 늘어났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야생 동식물을 포획, 채취하는 등 훼손행위가 일절 금지되고 일반인들의 출입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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