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새해부터 달라지는 인천시 정책

  • 입력 2002년 12월 25일 23시 47분


내년 7월부터 송도신도시 등에서 자유무역구역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또 만성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소래포구가 6월 소래선 개통으로 교통난을 덜 것으로 보인다. 1월부터는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민간 단속요원이 배치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인천시 정책들을 살펴본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운영〓7월 1일부터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송도신도시, 영종도, 서북부매립지 등 3곳에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을 본격 유치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중소기업육성자금이 2002년의 2000억원보다 500억원 늘어나며 지원대상에 디자인, 관광, 레저산업부문도 포함.

▽시 조직개편〓사회복지여성국을 여성복지보건국으로, 문화관광국을 문화관광체육국으로, 건설국과 교통국을 건설교통국으로 각각 개편. 또 300만원 이상의 체납자를 추적 조사하는 ‘체납정리팀’과 항만공항물류국 신설.

▽소래선 개통〓남동구 만수동∼논현동 소래포구를 잇는 길이 4.03㎞ 폭 35m의 도로가 6월 개통.

▽시내버스 학생 회수권과 토큰제 폐지〓교통카드 확대로 2월부터 시내버스용 학생 회수권과 토큰 사용을 금지.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운영〓1월부터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버스 도착 시간, 환승 정보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시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버스전용차로와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위반 행위에 대한 증거 체증을 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 민간용역제’가 1월부터 실시.

▽시립납골당 운영〓부평구 부평2동 부평묘지공원에 1만9300기의 납골을 안치할 수 있는 ‘시립 납골당’(추모의 집·연면적 2248㎡)이 3월 개장. 이용료는 1기당 10년에 10만원(일시불). 032-440-2673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계양구 계산동 계산국민체육센터가 무의탁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장애인, 불우 청소년,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사용료의 50%를 감면.

▽디지털자료실 운영〓인천시립도서관은 1월부터 본관 2층에 인터넷 자료 검색, 어학코너, 시청각실, 비디오실 등 8개 코너를 갖춘 디지털 자료실을 운영.

▽학점은행제 실시〓인천대 부설 인천시민대학은 화예학, 아동미술, 교양 등 34개 과목 중에서 85학점을 취득하면 학사학위를 수여. 학점은행의 수강 신청은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032-770-8601

▽바이오디젤과 천연가스 청소차 보급〓천연가스(CNG) 청소차 4대 시범 운행. 인천시 지정주유소에서는 경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연료 바이오디젤(식물성 오일과 알코올 혼합)을 판매.

▽시립수산종묘배양연구소 개장〓옹진군 영흥면 외리 6만1850㎡ 부지에 1월 초 개장. 황복 우럭 넙치 등 어류 200만 마리와 전복 가리비 등 패류 100만 마리, 꽃게 대하 등 갑각류 1200만 마리의 종묘를 유상 또는 무상 분양할 예정.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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