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경기도 인구 10년전보다 336만9000명 증가

  • 입력 2002년 12월 25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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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336만9000명(5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본 경기도의 어제와 오늘’은 지난 10년 간 경기지역의 인구 경제 사회 등 주요 지표의 변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91년 624만3000명이던 경기지역 인구는 2001년 말 현재 961만2000명으로 늘었다. 세대수도 188만7000세대에서 319만1000세대로 69.1%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 수는 3.3명에서 3.0명으로 0.3명 줄었다.

도 면적은 91년 1만773㎢였으나 옹진군과 강화군, 김포시 일부지역이 인천시로 편입됨에 따라 582㎢(5.4%)가 줄었다.

또 연간 신생아는 91년 13만97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2만5151명으로 4.4%가 줄었으며 하루 평균 343명이 출생했다. 연간 사망자수는 91년(3만795명)에 비해 26.3% 늘어난 3만8893명으로 하루 평균 106명이 사망했다.

연간 혼인건수는 91년(6만4045건)에 비해 7.0%(6만8516건) 증가한 반면 이혼건수는 91년(7309건)에 비해 무려 294.3%(2만8823건) 급증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73만5798대로 10년 전에 비해 348.4% 증가했다. 농가수는 14만8922 가구로 10년 전보다 22.4% 줄었고 경지면적도 20만8761㏊로 23.0% 감소했다.

또 지난해 신축 주택은 13만3259가구로 전국의 25.2%를 차지했으며 건축허가 면적은 2638만3000㎡로 전국 허가면적의 27%에 달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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