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山寺서 참선-철새 탐조 해보세요"

  • 입력 2002년 12월 5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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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체험을 할까, 탐조여행을 떠날까.’

전남도가 5일 고즈넉한 사찰을 찾아 참선하는 ‘산사체험’과 철새를 찾아 나서는 ‘탐조여행’을 겨울철 관광상품으로 내놨다.

도는 이들 상품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집중 홍보하는 한편 광주 전남권, 수도권, 부산 경남권, 전북 충청권 등 전국 4개 권역 여행사에 위탁해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산사체험 대상은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미황사, 장성 백양사 등 5개 사찰.

관광객들은 이 중 한곳을 골라 간단한 입소식을 마친뒤 예불, 참선, 다도, 스님과의 대화, 사찰 및 주변 암자 순례 등 프로그램에 따라 1박2일간 산사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7일 오후 1시에 전남도청 앞 상무관에서 출발하며 이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같은 시간에 행선지로 떠난다.

탐조여행은 겨울철 도내 담수호에 찾아오는 수많은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 상품으로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도청 앞 상무관에서 출발해 당일 오후 6시 돌아온다. 관광객들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강진만∼영암호∼금호호∼고천암호 코스와 순천만 코스로 나눠 출발하며 조류전문가가 동행해 철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상품가격은 광주 전남권의 경우 산사체험 상품이 7만3000원이며 탐조여행은 성인 3만원, 초등학생 2만원이다. 문의 전남도 관광진흥과 062-607-3332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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