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1월 3일 19시 0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통계청 서울사무소가 3일 발표한 ‘9월중 서울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전기 기계장치와 컴퓨터 본체 등이 줄어들어 작년 9월에 비해 6.0%, 올 8월보다는 2.5% 각각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생산지수는 올 6월 2.3% 떨어진 이후 내리 넉달째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품출하 역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
특히 9월 건설 발주실적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가리지 않고 감소해 8월에 비해 61.6%,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29.9%가 줄어들어 가장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계절적 요인에 따라 과도하게 드러난 측면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서울의 산업활동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