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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31일 0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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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1명이 숨졌으며 할머니와 남자 어린이 등 9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폭발소리에 놀라 인근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대피했다. 또 아파트 유리창 대부분이 폭발로 인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박씨 집에서 누군가가 자살소동을 벌이다 가스를 틀어놓은 채 불을 붙여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과 119구조대원들은 폭발사고가 난 직후 현장에 긴급 출동,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은 뒤 아파트 내부 수색작업을 벌였다.
목격자들은 “박씨 집에서 2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