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총장協 "이공계지원자에 가산점"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9시 05분


전남대 등 전국 26개 국공립대 총장들은 17, 18일 전북 군산시 군산대에서 총장협의회를 열고 이공계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인문계와 자연계간 교차지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18일 “지방대에 학생을 충원하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 뒤 곧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장들은 또 각 대학에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면서 통신료와 전기요금 지출이 크게 늘고있는 만큼 관련 공공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국립대 총장들은 또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대학 부담분이 총액의 20∼50%나 돼 대학의 재정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학의 연구 대응투자금을없애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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