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종합토지세 총4771억원 이달말까지 납부해야

  • 입력 2002년 10월 3일 17시 56분


서울시는 3일 토지 소유자 217만5000명에게 올해 정기분 종합토지세 총 4771억원을 각 자치구별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고지서는 10일자로 발송되며 납부마감일은 31일. 이 기간내 납부하지 않으면 5%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올해 종토세 부과액은 개별공시지가의 소폭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74억원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7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최고를 차지했고 중구 497억원, 서초구 442억원, 송파구 3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도봉구는 64억원으로 강남구의 7.3%에 불과했다.

한편 종토세 과세대상 토지중 시내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땅은 중구 명동2가 33의 2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평당 1억1008만2000원이었다.

종토세는 전국 금융기관이나 인터넷(etax.seoul.go.kr) 등을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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