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대에 따르면 이 대학 2002년도 졸업생 2846명 가운데 군 입대와 대학원 진학생 등 483명을 제외한 2285명 중 현재까지 1729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돼 75.7%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취업률은 졸업생 2109명(341명 제외) 중 1576명이 취업한 2001년도 취업률 74.8% 보다 0.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학교측의 과감한 지원과 함께 다양한 취업정보 지원책이 점차 성과를 거둬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해 237명, 올해도 상반기에 150명의 졸업생을 인턴사원제 회사에 보낸데 이어 하반기에도 150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가급적 회사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대상 학생들에게 40∼5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측의 이같은 배려는 회사측의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의 경우 30%, 올해도 현재까지 25%의 졸업생들이 인턴사원제 실시 회사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대학은 올해도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7000만원을 들여 동문주소록 홈페이지를 제작, 졸업생들이 선배들과 상담이 필요할 경우 학교측이 가교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기회는 있으나 정보부족으로 취업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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