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미포∼온산공단 ‘개운로’ 25일 개통

울산 미포공단과 온산공단을 연결하는 ‘개운로’가 25일 개통됐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개운로에서 박맹우(朴孟雨)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운로 개통식을 가졌다.

시가 99년 9월부터 3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한 개운로는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온산공단에서 외황강을 건너 남구 황성동 울산 미포공단까지 길이 1838m(교량 길이 340m 포함) 폭 35m(왕복 6차로)로 개설됐다.

시는 “그동안 온산공단에서 울산 미포공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구 신정동 공업탑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40분 가량 소요됐으나 이 도로 개통으로 3분 이내에 운행할 수 있다”며 “시가지 교통체증해소는 물론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