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 수해성금 줄이어

  • 입력 2002년 9월 12일 18시 34분



스포츠 스타들도 수재민 돕기 행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미국프로여자골프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정(22·CJ39쇼핑)은 12일 소속사인 CJ39쇼핑을 통해 SBS에 1억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또 일본 프로축구리그 진출이 확정된 2002월드컵 스타 안정환(26)은 이날 속초시청을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수재의연금과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미국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최경주(32·슈페리어)는 14일 대한적십자사에 수재민 돕기 성금 6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56·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감독)은 10일 열린 수재민돕기 아시아경기대표-청소년축구대표팀의 경기 때 2002장의 1만원권 입장권을 구입한 것을 비롯해 4002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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