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인구 상반기 2만명 감소

  • 입력 2002년 8월 12일 17시 51분


서울의 인구가 최근 6개월 동안 2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2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서울 인구는 내국인 1024만315명, 외국인 6만9711명 등 1031만26명으로 지난해 말(1033만1244명)보다 2만1218명(0.21%) 감소했다.

서울을 떠난 사람은 39만1291명이고, 서울로 들어온 사람은 34만2977명이었다.

서울을 떠난 사람들은 경기(9만9783명), 인천(5259명) 등 수도권 지역으로 주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내국인 전체의 19.48%인 199만479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18.84%), 40대(16.63%), 10대(13.11%) 등의 순이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중 5.86%(60만4167명)를 차지했으며, 100세 이상 고령자는 322명(남자 26명, 여자 29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북지역이 519만4383명, 강남지역이 511만5643명이었다. 또 인구가 가장 많은 구는 송파구(65만6284명), 가장 적은 구는 중구(14만4796명)로 나타났다.

서울의 외국인은 지난해 말보다 1803명(2.66%) 증가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