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22일부터 '좋은 어머니 교실'운영

경기 부천시가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좋은 어머니 교실’을 운영한다.

강좌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시청 7층 어학실에서 열리며 관련 분야 전문 강사가 △바람직한 대화 요령 △부모와 자녀의 EQ진단 등에 관해 강의한다.

자녀를 둔 어머니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교재비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 문의는 시 여성복지과(032-320-2264)로 하면 된다.

이번 강좌는 부천시가 가정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올초부터 단계적으로 열고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예비부모학교(3월, 30명) 좋은아버지교실(4월, 40명)에 이은 세 번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앞서 열린 두 강좌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덕분에 개강 소식이 알려진 직후 수강신청이 당초 정원인 25명을 배 이상 웃돌 정도로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강좌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에는 시내 2곳의 아파트단지를 선정해 현장 강의를 하는 ‘아파트단지 부모 교육’이 열린다.

현장 강의에는 ‘자녀와 함께 하는 자원봉사’ ‘자녀를 위한 먹거리 장터’ 등의 이벤트가 곁들여져 이웃과 함께 정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어 10월에는 전체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강좌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참석하는 ‘가족캠프’(1박2일)가 YWCA버들캠프장(경기 시흥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수강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평소 자녀교육에 관심이 큰 시민들이 참가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이웃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