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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2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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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테마공간이 조성되는 택지지구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용인시 구성지구와 보라지구, 평택시 청북지구, 화성시 향남지구와 봉담지구 등 5곳이다.
용인 구성지구(99만5000㎡·5800가구)에는 근린공원을 비롯해 상가지역 사이에 ‘걷고 싶은 거리’가 만들어지고 보라지구(82만2000㎡·4500가구)에는 인근 민속촌과 연계한 전통민속마을과 가옥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성 재현거리’가 조성된다.
또 평택 청북지구(198만4000㎡·1만2400가구)에는 농촌문화를 느낄 수 있는 ‘농업체험장’이 들어서고 화성 향남지구(168만4000㎡·1만1000가구)에는 인근 항일유적지인 제암리와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발안장터를 연계한 ‘만세운동거리’가 만들어진다.
이 밖에 화성 봉담지구(77만4000㎡·6100가구)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지개발 사업자인 주공 및 토공 등과 협의를 마쳤다”며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택지지구에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