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성공원, 여름방학 어린이 동물학교 개설

‘도심에서 야생동물의 생태를 관찰해 보세요.’

대구 달성공원관리사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물학교’를 개설한다.

동물학교에서는 매일 15명씩 뽑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동물사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줄 계획.

참가자들은 야생동물 사육사와 함께 일과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에서 사육되고 있는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상태를 점검한다.

또 우리를 청소하고 동물들의 먹이 종류와 먹는 양 등을 관찰하며 현장에서 산지식을 얻게 된다.

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초식동물 우리(코끼리와 사슴)와 육식동물우리(호랑이와 사자), 물개우리 등에서 번갈아 가며 현장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이 달 20일까지 참가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053-554-7907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