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문화재 소개책 펴낸 공무원

  • 입력 2002년 7월 5일 00시 36분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龍頭寺址鐵幢竿),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 충렬사, 것대산 봉수터 등 청주지역 문화재를 알기 쉽게 다룬 책을 현직 문화재 담당 공무원이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이철희씨(李哲熙·41).

이씨는 4일 청주지역 문화재를 주제별로 자세히 다룬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청주문화유산답사’란 책을 발간했다.

국판 223쪽 분량의 이 책은 지역 문화재를 ‘민족 정기의 터전’, ‘교육문화도시 청주’, ‘청주역사기행’, ‘종교유적을 찾아’, ‘무형문화재’ 등 5개 주제로 나눠 아빠와 딸의 대화 형식으로 사진, 지도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문화재와 얽혀 전해내려오는 전실이나 흥미있는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이씨는 “외지인들의 청주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시민과 학생들이 내고장 문화유산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지난 95년부터 문화재 업무를 맡고 있는 이씨는 청주지역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청주문화사랑방(www.munhwa21c.com)’이란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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