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엄마, 여름방학 캠프 보내주세요”

  • 입력 2002년 6월 30일 17시 28분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체험활동, 테마캠프, 체력단련 등을 통해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활동〓농촌과 어촌의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활동’과 ‘어촌체험활동’이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초중고교생 3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PT체조, 특공무술, 공수지상훈련 등을 경험하는 ‘병영체험활동’은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5회에 걸쳐 1000명을 대상으로 특전사에서 열린다.

또 자전거 하이킹과 도보, 래프팅 등으로 경기 양평군을 거쳐 강원 춘천시∼인제군∼설악산∼낙산을 지나 서울에 도착하는 ‘철인3종 국토체험’이 고교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일부터 5일 동안 펼쳐진다.

▽테마캠프〓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사랑캠프’가 경기 이천시 지산리조트 캠프장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 270명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1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열린다.

천문대와 항공우주연구소 등 과학기관을 견학하고 별자리판을 만드는 ‘항공우주과학캠프’가 중고교생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대덕과학단지에서 펼쳐진다.

또 전남 보길도와 완도, 땅끝마을 등을 돌아보는 ‘탈북 청소년 평화캠프’가 탈북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다.

▽기타〓북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제3땅굴 등을 견학하는 ‘청소년 통일맞이 문화한마당’이 초중고교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7월 23일부터 4일 동안 열린다.

초중고교생 200명이 유기농산물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한강의 생태계도 관찰하는 ‘한강도보순례’가 7월 23∼8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외국 청소년 90명과 한국 청소년 90명 등 총 180명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교류활동’ 프로그램이 8월 중 열린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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