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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20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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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등 도내 6개 자연휴양림의 경우 5월말 현재 이용객이 1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4000명 보다 23%(2만4000명)나 크게 증가했다.
또 이들 자연휴양림의 경우 이미 대부분 7월말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고 최근 들어서는 벌써 휴가철인 8월의 주말 예약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횡성군 둔내면 영랑리 주천강변 자연휴양림의 경우 올해 4200여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9%(2000명)가 증가했고, 인근 둔내면 삽교리 둔내 자연휴양림의 경우도 4만9000명으로 7%(3000명)이 증가했다.
또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잡다리골 휴양림내 고정수렵장의 경우도 지난해 2700명에서 올해 3300명으로 22%(600명)가 증가하는 등 도내 자연휴양림 대부분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국유림 자연휴양림의 경우도 최근 이용객이 폭주하자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림 등 3개 지역의 산림문화휴양관을 내년에 착공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시설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 산림공무원 최병무씨는 “최근 쉬는날이 늘어나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점차 크게 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또 하나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