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앞 대학로 차량전면통제

  • 입력 2002년 6월 17일 10시 14분


월드컵 축구 8강 진출을 다투는 한국-이탈리아 경기(대전)가 있는 18일에도 서울 시청앞 광장과 대학로 등의 교통이 전면통제되며 심야에는 지하철이 연장운행된다.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교통종합대책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경부터 1단계로 소공로 입구(조선호텔 앞)→프레지던트호텔까지 우회전길(편도 1차로), 을지로입구역에서 시청 앞까지 왕복 8차로, 무교동에서 시청 앞까지 왕복 4차로의 교통이 전면통제된다.

서울시는 이어 응원인파가 더 늘어날 경우 2단계로 소공로∼시청∼세종로간을 추가 통제하되 세종로 사거리∼남대문 등 남북간 도로는 정상 소통시킬 예정이다.

또 대학로 주변의 경우 서울대병원 후문 앞∼낙산가든 앞까지 전 차로가 18일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통제되며 이후 무대를 철거할 때까지 부분 통제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 운행 마감시간도 평소 자정에서 이튿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되며 응원인파가 한꺼번에 지하철역으로 몰려 시청역 종각역 을지입구역 혜화역 광화문역 등의 수용이 어려울 경우 해당 역장의 요청에 따라 전동차가 서지 않은 채 통과할 수 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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