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명박 당선자 市政인수 착수

  • 입력 2002년 6월 16일 22시 20분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는 16일 ‘서울시장 직무인수위원회’ 위원 27명을 확정해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위 활동에 착수했다.

인수위 위원장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한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서울 은평을) 의원이 임명됐으며 조광권(趙匡權) 서울시장캠프 정책팀장이 인수위 간사에, 강승규(姜升圭) 서울시장캠프 기획홍보팀장이 인수위 대변인에 각각 임명됐다.

24명의 인수위원에는 정두언(鄭斗彦) 서울시장 후보비서실장, 이춘식(李春植) 서울시장캠프 정치특보, 이화복(李和馥) 서울시장캠프 공보특보,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서울 강남을) 의원,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서울 양천갑) 의원 등이 각각 임명됐다.

학계에서는 노수홍(盧秀弘) 연세대 교수, 박미석(朴美碩) 숙명여대 교수, 양윤재(梁鈗在) 서울대 교수, 정동양(鄭東陽) 한국교원대 교수 등이 인수위원에 포함됐다.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인수위는 17일 서울 중구 무교동 모건스탠리빌딩 3층 서울시장 당선자 사무실에서 시정 총괄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본청 각 실국과 산하단체로부터 시정 보고를 받는다.

인수위는 30일 인수위 활동 결과를 발표한 뒤 해체되며 서울시장 이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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