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항 농무 선박사고 안전대책 시행

  • 입력 2002년 6월 12일 02시 35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인천 앞바다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짙은 바다안개(농무)로 인한 선박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물 운반선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6월중 인천항에 입항하는 유조선 등 위험물 운반선을 대상으로 농무가 낀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레이다와 기적 장치 등 항해설비의 작동 상태와 전용 항로 운항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험물 운반선 선원에 대해 항법 준수 및 졸음 운항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6,7월 인천 앞바다에서 농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부도, 백암등대, 소야도, 초치도 부근 해역으로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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