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원, 주간신문사 사무실서 분신

  • 입력 2002년 6월 12일 01시 23분


군수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선거 기사에 불만을 품고 주간신문사 사무실에서 분신을 기도해 생명이 위독하다.

11일 오후 9시40분경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모주간신문사 사무실에서 강진군수 무소속 출마자인 모후보의 선거운동원 김모씨(55)가 분신을 기도해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이 주간신문의 선거판세 분석기사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소홀히 다뤄진 데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 상태로 신문사에 찾아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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