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도∼송도신도시 군용철책 400m 철거

  • 입력 2002년 6월 5일 21시 24분


인천시는 9일까지 송도 해안도로변 아암도∼송도신도시간 3.2㎞ 구간의 군사용 철책 가운데 400m 구간의 철책을 철거해 시민들에게 해변을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시각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울타리와 출입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해변을 오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번 개방 조치는 3월 인천시와 관할 군부대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 해안도로변의 나머지 2.8㎞ 구간의 철책은 단계적으로 철거, 공개된다. 군의 해안 경계 근무를 위해서는 송도 1·2·4공구 바깥 바닷가쪽으로 7㎞ 구간의 새 울타리가 쳐진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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