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空士, 19일 선발대회열어 “사이버상 탑건을 찾아라”

  • 입력 2002년 5월 17일 17시 26분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는 19일 공사 생도회관에서 사이버상의 최고 조종사를 선발하는 ‘공군참모총장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공사가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 조종사, 현역 공군 전투기 정비사, 공사 생도, 비행기 시뮬레이션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 종목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과 훈련기인 T24 등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며 사이버 공중전, 코스별 비행, 가속도, 이착륙 기술 등 현역 조종사와 동일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심사할 계획이다.

입상자들은 공군 조종사들과 함께 T41 훈련기를 조종하는 기회를 가지며 사이버 공간상의 우정비행도 벌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대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해마다 대회를 개최, 항공기 동호인들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연병장에서 ‘제24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500여명의 모형항공기 동호인들이 참가해 7개 부문 27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룬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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