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지사 3파전, 민주 김두관씨 출사표

  • 입력 2002년 5월 13일 19시 08분


김두관(金斗官·44) 전 남해군수가 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민선 1, 2기 남해군수를 지낸 김 전군수는 이날 오전 창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분할과 할거정치를 청산하려는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선 후보와 힘을 합쳐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군수는 “14일 서울에서 노후보와 만나 ‘필승전략’을 숙의하겠으며 16일에는 노후보가 경남에 내려와 선거운동본부 관계자 등을 격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경남도지사 선거전은 한나라당 김혁규(金爀珪·63)현지사와 민주노동당 임수태(林守泰·49)경남도지부장, 김 전군수의 3파전 구도로 짜였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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